서울 강서구 ‘보물창고’ 개설
인터넷 신청뒤 공유물품 수령하게
서울 강서구는 10일 인터넷으로 필요한 물품을 신청하고 집 근처 도서관에서 쉽게 빌릴 수 있는 물품공유 서비스 ‘보물창고’를 개설해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구립도서관 7곳에서 운영중인 ‘책 두레’ 서비스와 연계해, 도서뿐 아니라 캠핑용품이나 공구 등의 공유물품을 집 근처 도서관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강서구는 “공유물품에는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휴공간,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재능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강서구 보물창고 누리집(bomulshare.gangseo.seoul.kr)에 신청하고 7곳 가운데 집에서 가까운 구립도서관을 수령지로 지정하면, 책 두레 차량을 통해 신청 물품이 지정 도서관으로 이송되며, 이용한 뒤에는 다시 근처 원하는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유물품을 한번 기증해야 한다.음성원 기자
(*위 내용은 2015년 2월 11일자 한겨레신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