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하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이 17~21일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청, 원도심 등 대전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찾은 어린이들이 과학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사람과 풍경]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을 대표하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이 17일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청, 원도심 등 대전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21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덕과학특구의 연구기관들과 지역 대학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체험하면서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과학문화 축제다.사이언스페스티벌이 대전의 대표 축제가 된 것은 지난해 4월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의 정체성은 과학이고, 대표하는 축제가 없다. 과학과 연계한 축제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시민의 요구를 대전시가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이 축제는 주제관, 정보통신기술(ICT)체험존, 로봇&드론존, 연구성과 전시체험존, 10대 정보통신혁신기술존, 키네틱아트존 등 실내행사장과 야외행사장에서 개막식 등 공식행사·전시체험·시민참여·문화예술·연계행사 등 부문의 3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대전 정체성 반영한 대표 축제로
21일까지 엑스포공원 등서 열려입는 컴퓨터·입체프린팅 체험가능
노벨화학상 치에하노베르 특강도정보통신기술 체험존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융합기술생산센터, 대전시중소벤처기업 등이 참여해 디지털 초상화 제작 시스템과 뼈로 소리를 인식하는 골도전화기, 입는 컴퓨터, 휴보·알버트 로봇, 입체프린팅, 가상현실 영상 등 미래 정보통신을 이끌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로봇&드론존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수중로봇이 수행하는 심해탐사를 소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인간동력항공기 시뮬레이터 체험관을 연다. 관심을 끄는 전시장은 대덕연구단지의 정부출연연구원과 민간연구소들이 모두 참여해 우주, 지진, 화산, 대체에너지, 행성, 미시의 세계, 천체망원경, 비행기, 자기부상, 원자력, 군사무기, 기상, 과학으로 입증된 한의학 등 연구 성과를 보여준다.대전발명품경진대회 출품작 전시회, 대덕특구 탐방 투어, 각종 기초과학실험,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19일 오후 2시에는 대전시청 강당에서 아론 치에하노베르(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교수의 특강이 열리고, 주제전시장 강연장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과학자들의 특강도 이어진다. 또 19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60개 나라 장·차관 등이 참석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인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개최된다.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도시의 위상과 연구 성과에 문화가 어우러져 미래를 예측하는 과학문화 축제다. 대전의 정체성과 한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축제로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21일까지 엑스포공원 등서 열려입는 컴퓨터·입체프린팅 체험가능
노벨화학상 치에하노베르 특강도정보통신기술 체험존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융합기술생산센터, 대전시중소벤처기업 등이 참여해 디지털 초상화 제작 시스템과 뼈로 소리를 인식하는 골도전화기, 입는 컴퓨터, 휴보·알버트 로봇, 입체프린팅, 가상현실 영상 등 미래 정보통신을 이끌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로봇&드론존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수중로봇이 수행하는 심해탐사를 소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인간동력항공기 시뮬레이터 체험관을 연다. 관심을 끄는 전시장은 대덕연구단지의 정부출연연구원과 민간연구소들이 모두 참여해 우주, 지진, 화산, 대체에너지, 행성, 미시의 세계, 천체망원경, 비행기, 자기부상, 원자력, 군사무기, 기상, 과학으로 입증된 한의학 등 연구 성과를 보여준다.대전발명품경진대회 출품작 전시회, 대덕특구 탐방 투어, 각종 기초과학실험,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19일 오후 2시에는 대전시청 강당에서 아론 치에하노베르(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교수의 특강이 열리고, 주제전시장 강연장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과학자들의 특강도 이어진다. 또 19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60개 나라 장·차관 등이 참석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인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개최된다.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도시의 위상과 연구 성과에 문화가 어우러져 미래를 예측하는 과학문화 축제다. 대전의 정체성과 한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축제로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