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 늑대가 나타났어!
늑대가 나타났다. “빨리! 달아나자.” 어떻게? 책장 빨리 넘기기. 왜? 못 쫓아올 테니까. 책장을 한쪽으로 기울이기. 왜? 늑대가 기우뚱 굴러떨어질 테니까. 그래도 안 떨어지면? 책을 닫기. 늑대 물리치는 법을 다룬 그림책. 2살부터. 세드릭 라마디에 글, 뱅상 부르고 그림, 조연진 옮김/길벗어린이·1만원.
어린이 소방서 교실불나면 달려오는 소방차. 언제든 출동하는 소방관.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위한 소방서에 대한 모든 것. 소방차는 어떤 차가 있나? 소방관들은 불을 어떻게 끌까? 접힌 부분을 떼어 볼 수 있는 플랩북 형식으로 돼 있어 더 재미난다. 안드레아 에르네 글, 페터 니랜더 그림, 이상희 옮김/크레용하우스·1만5000원.
내 친구는 왜 목이 마를까?졸졸졸 돌고 돌아 생명 살리는 물. 옛사람들은 마시고 씻고 농사지을 물을 어떻게 모으고 걸렀을까? 어릴 적 더러운 물을 마셨다가 크게 아팠던 캐나다 저술가 미셸 멀더가 오늘 지구촌에 닥친 큰 문제, 깨끗한 물이 한참 부족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썼다. 초등 1~6학년. 김아림 옮김/초록개구리·9500원.
수상한 진흙베스트셀러 <구덩이>의 작가 루이스 새커의 2015년 신작 청소년소설. 환경 이슈를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기법에 녹인 ‘에코 스릴러’다. 대체연료를 만드는 선레이 농장과 우드리지 학교를 무대 삼아 모범생 타마야, 문제아 채드, 채드의 눈 밖에 난 마셜까지 13~15살 세 아이의 성장통과 모험담이 펼쳐진다. 김영선 옮김/창비·1만원.
첫눈이 내려“나를 웃음짓게 하는 지원이가 좋았다. 혜서가 오기 전까지는.” 한 소녀가 엘리베이터에 오르기 10주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둘도 없는 단짝 소영과 지원에게 다가온 전학생 혜서. 17살 세 소녀의 오해와 아픔, 그리고 첫눈 내리는 날의 이야기. <가장 투명한 빨강>의 작가 진희의 청소년소설. /사계절·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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