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기다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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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에서 살아요열대 바다 말미잘의 촉수 사이에 사는 크라운피시,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대양에 사는 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 지구상 수많은 생명이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탐구하는 ‘서식지’ 시리즈의 첫 권. 바다에 이어 숲, 습지, 사막, 산지로 이어진다. 4살부터. 캐서린 실 글, 존 실 그림, 김병직 옮김/다섯수레·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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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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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한국사-근대 이야기초등역사교사모임 교사들이 풀어 쓴 역사. 소금장수 임금(미천왕), 빗속의 봉오동전투(홍범도) 식으로 인물을 중심에 내세워 하품할 새가 없이 술술 읽힌다. ‘삼국 ’, ‘고려’, ‘조선’에 이어 ‘근대 이야기’까지 네 권. 초등 3~6학년. 이수연·정경원·한정영 지음, 유남영 그림/가교출판·각 권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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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언제 처음 생겼나요4천년 전 수메르인의 점토판에는 학교생활에 대한 기록이 있다 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첫 학교인 고구려 태학부터 백제 박사, 신라 국학, 고려 국자감과 과거제도, 조선 성균관, 향교·서원, 첫 근대학교인 육영공원까지 학교의 역사를 들려준다. 초등 4~6학년. 김한종 지음, 정순임 그림/책과함께어린이·1만2000원.
창가에 다섯 친구 있다. 점박이 올빼미는 달님을, 우산 쓴 새끼돼지는 비를, 연을 든 새끼곰은 바람을, 썰매 탄 강아지는 함박눈을 기다린다. 마지막 별토끼는? 딱히 뭘 기다리진 않는다. 그저 함께 모여 창밖 보는 시간이 좋단다. 칼데콧상 작가 케빈 행크스의 마음 편안해지는 그림책. 4살부터. 문혜진 옮김/비룡소·1만1000원.
제주 토박이 아이 동지에게 뭍에서 온 새엄마와 새 형이 생겼다. 형의 이름은 영등이란다. 이복형제 영등과 동지를 내세워 제주인의 이상향 이어도 얘기가 담긴 고동지 설화와 제주에 봄바람을 불어 일으키는 영등할망 설화를 동화로 풀었다. 초등 1~6학년. 김영욱 지음, 최성아 그림/어린이작가정신·1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