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잡기, 꼬막까기, 널배타기, 무게맞히기 등 다채
벌교꼬막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8~30일 사흘 동안 전남 보성군 벌교읍 천변과 진석리 갯벌 체험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꼬막 맛과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라는 주제라는 열린다.
28일에는 시가행진을 비롯해 꼬막 화합 비빔밥 만들기, 단체줄넘기 대회, 꼬막노래자랑, 천상 불꽃 쇼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29일에는 꼬막 던지기, 꼬막 무게 맞히기, 꼬막까기 등 경연과 태백산맥 문학기행 퀴즈와 바퀴달린 널배타기를 비롯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채동선 합창단 공연과 보성별곡 개막 공연 등도 화려하게 이어진다.
30일에는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벌교혼, 벌교인, 그리고 어울제’가 펼쳐진다. 또 꼬막 요리공연, 꼬막 무료 이벤트, 청소년 댄스 경연, 불꽃 쇼를 즐길 수 있다. 진석리 갯벌에서는 갯벌 허리줄다리기, 꼬막잡기, 널배타기 등 갯벌체험이 준비된다.
남해 여자만 청정갯벌에서 잡은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전국 1호다. 예부터 진상품으로 유명하고 헤모글로빈이 많이 함유돼 노약자나 산모, 어린이의 건강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위 내용은 2016년 10월26일 인터넷한겨레에 실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