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는 무슨 색일까?
자전거를 잘 타는 모니카는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한다. 모니카한테 어느날 궁금증이 생긴다. “뽀뽀는 무슨 색일까?” 빨강으로 그려볼까? 녹색으로 그려볼까? 하양, 파랑 등 색깔별로 상상력이 펼쳐진다. 모니카는 어떤 색을 고를까? 4~7살. 로시오 보니야 지음, 신유나 옮김/옐로스톤·1만2000원.
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
꼬마 월터는 잠만 잔다. 신나는 수영장이나 놀이공원에서도 잔다. 잠을 깨우는 주사도, 마법의 수프도 소용이 없다. 월터를 깨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소아 우울증’의 답은 사랑과 친구임을 알려준다. 4~7살. 로레인 프렌시스 글·피터 고우더사보스 그림, 유수현 옮김/소원나무·1만2000원.
효녀로다 효녀로다
심청이와 심봉사 이야기를 어린이들을 위해 새로 다듬었다. 이야기는 판소리의 맛을 살려, 읽으면 가락이 살고 흥이 난다. 특히, 현대적 감각의 그림이 눈길을 끈다. 고상하고 세련된 그림 쪽이 아니라, 못생긴 듯 정겨운 등장인물이 이어진다. 김복태 글·그림/보림·1만5800원.
개미에게 배우는 협동
‘최재천 교수의 어린이 개미 이야기’의 전체 15권 가운데 제1권. 인간보다 먼저 농사를 짓기 시작한 잎꾼개미의 버섯 농사 이야기를 담았다. <개미에게 배우는 생명의 탄생> <개미에게 배우는 부지런함> 등 2권과 3권도 함께 나왔다. 4~7살. 최재천 글·박상현 그림/리잼·1만1000원.
난민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 제1권. 전세계 난민의 반을 차지하는 어린이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시리아, 티베트, 미얀마(버마) 아이들이 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야 할까? 2권 <석유 에너지>, 3권 <식량 불평등>도 같이 출간되었다. 초등 5~6학년. 박진숙 글·소복이 그림/풀빛·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