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 부리 무슨 부리
‘세밀화로 그린 보리 말동무 그림책’ 시리즈 1권. 새의 부리 모양을 각각 보여주면서 울음소리와 먹이 먹을 때 나는 소리를 함께 담았다. 의성·의태어를 통해 즐겁게 말을 익히도록 돕는다. <버섯 먹고 맴맴>, <찰떡 콩떡>도 함께 나왔다. 3살. 천지현·이우만 세밀화, 정지윤 그림/보리·9000원.
열두 달 김치 이야기
정성스럽게 길러 낸 작물이 김치가 돼 밥상 위에 오르기까지, 각 달별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담았다. 1월(음력)은 초봄이라 농사를 준비하고, (…) 4월에는 모를 내고, (…) 7월에는 소금이 구워진다. 김치 문화를 ‘농가월령가’ 식으로 엮었다. 7살부터. 김진완 글·홍지혜 그림/소년한길·1만3000원.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프랑스의 어린이 소설. 어느 날 선생님이 한 가지 도전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열흘 동안 화면(스크린) 보지 않기’. 텔레비전, 컴퓨터, 부모님의 휴대전화까지. 처음 아이들은 웃었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3~5학년. 소피 리갈 굴라르 글·프레데릭 베시에르 그림, 이정주 옮김/씨드북·1만2000원.
어린이 법학도, 법 기관에서 정의를 만나다
만화와 함께 살펴보는 법체계 입문서. 경찰, 검찰, 특별검사, 헌법재판소, 각종 법원 등 법을 다루는 각 기관은 각각 무슨 일을 하는지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법은 사회가 돌아가는 원리임을 알게 된다. 초등 5~6학년. 이순혁 글·심윤정 그림/사계절·1만2000원.
Hello! 헬로 만화로 보는 한국사
1~5권이 함께 나왔다. ‘맹꽁이 훈장’으로 알려진 윤승운 작가가 쓰고 그렸다. 조선사에 한정했으며, 5권 전체에 ‘역사 인물 120인’ 이야기를 담았다. 1권은 태조 이성계를 시작으로 세조 시절 남이 장군까지 이어진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감수했다. 초등 3~6학년. /이락·각권 1만1000원.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