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이비트리입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새 필자 두분을 모셨습니다.
바로 생생육아의 '정은주의 가슴으로 키우는 아이'와
놀이·교육의 '이안의 동시 사용 설명서'
입니다.
베이비트리 새 필자 정은주님이 나서 주셔서 입양 가족의 한부모가족 이야기를 싣게 됐습니다.
정은주님은 뇌종양을 앓은 딸을 잃으셨고, 이후에 이혼을 했으며, 아들을 입양해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계십니다. 베이비트리에 첫 글, '입양, 국어사전이 틀렸다'에서 간단한 본인 소개와 함께 입양이라는 국어사전의 정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새해를 맞아 독자들이 동시의 맛을 제대로 알고, 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아이와 동시를 통해 교감할 수 있도록 동시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이안 시인님의 동시 사용 설명서입니다.
첫 글로 안도현 시인의 '나이테'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동시가 가진 좋은 에너지를 듬뿍 받아 새해 절망 속에서 희망을 끌어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베이비트리 새 칼럼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필자 소개>
정은주
딸이 뇌종양으로 숨진 후 다시 비혼이 되었다. 이후 아들을 입양하여 달콤쌉싸름한 육아 중이다. 공교육 교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시민단체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의 상담원이자 웰다잉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일산지역의 입양가족 모임에서 우리 사회의 입양편견을 없애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초등 대안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대안교육 현장의 진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이메일 : juin999@hanmail.net
이안
시집 두 권 내고 나서 동시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었다. 20년 가까이 동시를 껴안고 사는 동안, 시 앞에 붙은 '동'이 사랑이란 걸 알게 되었다. 언제나 어린이=시인의 상태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며, 쓰고자 한다.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http://cafe.daum.net/iansi)을 만드는 편집자, 동시 전문 팟캐스트_이안의 동시 이야기(http://www.podbbang.com/ch/8204)를 진행하고, 찾는 곳 어디든 동시의 씨앗을 뿌리고 다니는 동시 전달자. 그리고 무엇보다 동시의 시대를 활짝 꽃피우고 싶은 사람이다. 1999년 등단하여 시집 <목마른 우물의 날들> <치워라, 꽃!>, 동시집 <고양이와 통한 날> <고양이의 탄생> <글자동물원>, 동시 평론집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를 냈다.
이메일 : anin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