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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적게 자면 비만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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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팀 1만7천명 조사 결과 
6시간 못 자면 7~8시간 자는 사람에 견줘
비만 및 복부비만 위험 22%, 32% 높아져 

<한겨레>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은 비만에 해당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박상민·김규웅 서울대 의대 교수팀이 2008~2011년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6905명을 대상으로 잠을 자는 시간과 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잠을 하루에 6시간보다 적게 자는 사람은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한 비만과 복부비만 위험도가 각각 22%, 32% 증가했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또 잠을 적게 자면 몸속 지방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잠을 적게 자면 몸속 지방과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 분비에 나쁜 영향을 미쳐 비만 위험도를 높이고 몸속 지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수면학회에서 발간하는 <수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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