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이 황진미 작가의 새 책. 소싸움에 인생을 건 황 영감은 도축장에서 만난 어린 소를 데려다가 칠성이란 이름을 주고 싸움소로 키운다. 도축장에 끌려가 두려움에 짓눌려 있던 칠성이는 소싸움장에서 분노로 죽음의 두려움을 떼어내려 한다. 역동적인 그림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초등 고학년. 김용철 그림/사계절·1만6000원.
엄마가 말이 됐어요회사 다니는 엄마는 출근에, 집안일에, 아이들을 돌보고 여기저기 실어나르는 일까지 하느라 매일 바쁘다. 어디든 빨리 갈 수 있는 말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갑자기 이뤄져, 어느날 엄마가 정말로 말이 됐다! ‘워킹맘’과 가족들에게 깊은 공감을 준다.
초등 저학년. 지메나 텔로 글·그림, 조경실 옮김/듬뿍·1만3000원.
냠냠 빙수 아주 더운 날, 호야네 가족이 산속에 있는 집에서 전기를 이용해 시원한 빙수를 만든다. 호야네 가족이 떠나자 산에 살던 동물들이 집에 들어와 빙수를 만들어 먹는다. 급기야 동물원을 탈출한 북극곰까지 이 집을 찾아오는데…. 유쾌한 소동 속에서 지구온난화를 생각해보게 한다.
4~7살. 윤정주 글·그림/책읽는곰·1만2000원.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가까스로 서영이의 콧구멍을 빠져나온 코딱지 코지가 바깥 세상 모험을 펼친다. 실제 집 안 풍경을 배경으로 클레이로 빚은 여러 코딱지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며 활약한다. 콧구멍 속이 그리워진 코딱지들은 다시 콧구멍 속으로 되돌아가려 하는데….
4~7살. 허정윤 글·그림/주니어RHK·1만3000원.
아플 때 읽는 빨간약 동화 전문가들이 만든 어린이 의학 동화. ‘빨간약 요정’이 등장해 기침이 날 때, 콧물이 나올 때, 배가 아플 때, 설사를 할 때 등 우리 몸이 왜 아픈지, 나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재미와 정보를 함께 얻는다.
초등 고학년. 폴케 테케트호프 글·예라 코코브니크 그림, 장혜경 옮김/찰리북·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