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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7~29일 벌교읍 천변과 갯벌에서 벌교꼬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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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배타기, 꼬막잡기, 뻘속달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진행

꼬막 주산지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 진석리 갯벌에서 열리는 널배타기 체험. 보성군청 제공
꼬막 주산지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 진석리 갯벌에서 열리는 널배타기 체험. 보성군청 제공

전남 보성군이 27~29일 3일 동안 보성군 벌교읍 천변과 진석리 갯벌에서 벌교꼬막축제를 펼친다.

축제 동안 벌교를 방문하면 어민들이 널배로 꼬막을 잡는 풍경을 보고, 잡아온 꼬막을 삶거나 무쳐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진석리 갯벌에선 꼬막잡기, 널배타기, 뻘속달리기, 꼬막던지기, 허리줄다리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꼬막을 널리 알린 소설 <태백산맥>을 활용해 문학기행 스탬프투어, 태백산맥 OX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벌교와 인연이 있는 독립운동가 나철 선생, 천재음악가 채동선 선생, 대하 소설가 조정래 작가 등을 기리는 전시·합창·기행 등 문화행사도 곁들인다.

꼬막은 청정한 남해안 여자만의 벌교 부근 갯벌에서 주로 생산되는 추운 계절의 별미로 꼽혀왔다. 예부터 진상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고, 80년대 소설 <태백산맥>을 통해 회자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 1호에 올랐다. 쫄깃한 육질 속에 철분이 풍부하고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돼 노약자나 산모, 어린이의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최귀동 꼬막축제추진위원장은 “바다향이 솔솔 나는 쫄깃한 제철 꼬막 맛도 보고, 벌교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 마당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위 글은 2017년 10월 24일자 인터넷한겨레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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