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맨
몸통을 누르면 새빨간 케첩이 나오는, 영락없는 케첩통 모양의 ‘케첩맨’이 있다. 감자튀김 전문점에서 일하게 된 그 앞에 영락없이 토마토 모양의 얼굴을 지닌 ‘토메이로’ 박사가 손님으로 찾아오는데…. 그저 감자만 튀기던 케첩맨은 드디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일 수 있을까?
7살 이상.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송태욱 옮김/비룡소·1만원.
뉴스, 믿어도 될까?
가짜와 진짜를 거르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힘 구본권 <한겨레> 기자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 ‘세상을 보는 창’으로서 미디어의 중요성, 그런 미디어를 나의 힘으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미디어 읽는 법’, 곧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을 말한다. 비판적 사고력이 그 중심에 있다.
안병현 그림/풀빛·1만5000원.
사라진 루크를 찾는 가장 공정한 방법
어느날 흰색 수탉 루크가 사라지자, 사라진 루크를 찾기 위해 온갖 닭들이 모여 대토론을 벌인다. 몸 색깔, 성별, 피해의 정도와 보호받아야 할 이유 등을 놓고 어떻게 부대의 대형을 짤 것인지 서로 다른 의견들이 쉽게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데….
초등 1~2학년. 로망 카르동 글·그림, 김지연 옮김/꿈터·1만4000원.
톰보이
젠더 경계를 거부하는 한 소녀의 진지하고 유쾌한 성장기 작가인 리즈 프린스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만화로 담아냈다. 치마를 입는 것을 포함, 모든 ‘여성스러운’ 것을 거부하던 그는 정체성의 혼란과 함께 따돌림, 괴롭힘을 겪는다. 그렇지만 그의 존재를 존중하고 지지해주는 주위 사람들이 있다.
청소년. 윤영 옮김/윌스타일·1만5000원.
개성공단-아름다운 약속
남북·북미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 체험단’으로 개성공단을 찾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남과 북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평화의 장소로서 “작은 통일들이 매일 만들어지는” 개성공단의 의미를 되새긴다.
초등 전학년. 함영연 글, 양정아 그림/내일을여는책·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