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육아정책연구소는 7일 교육진흥원 12층 대회의실에서 유아의 창의성 증진 및 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아 대상의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기획·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유아의 문화예술교육 접근성과 향유의 계기를 넓혀나갈 수 있는 협력 사업들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교류 및 협력 확대, 유아 문화예술교육 관련 공동 프로그램 기획·개발, 기타 양 기관의 중장기적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교육진흥원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프로그램 평가지표 개발’연구를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함에 따라,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지향점 제시 및 프로그램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기초적인 평가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후에도 양 기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양현미 원장은 "아는 생애주기의 첫 단계로, 학업이나 입시 등의 부담 없이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자유롭게 창의성과 감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많이 제공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유아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유아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확산하는 등 보다 가까이에서 쉽게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