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틀 박사의 퍼들비 모험
<둘리틀 박사와 초록 카나리아>(11권) <둘리틀 박사의 퍼들비 모험>(12권)이 나와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가 완간됐다. 1차 대전에 참전한 휴 로프팅이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둘리틀 박사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려 아이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보낸 게 책으로 묶였다.
초등 고학년. 장석봉·임현정 옮김/궁리·각 권 1만3000원·1만2000원.
작은 풀꽃의 이름은
봄이 와 타로는 튤립에 물을 주고 있었어요. “어?” 화분 속을 보니 심은 적이 없는 풀꽃이 자라나 있었어요. “이건 잡초 같은데 이름이 뭘까? 우리 할아버지는 아실 거야!” 타로는 과연 이름을 알아낼까요? 한 땀 한 땀 자수로 만들어낸 풀꽃이 아름답다.
7살 이상. 나가오 레이코 글·그림, 강방화 옮김/웅진주니어·1만2000원.
레기, 내 동생
리지는 얄미운 동생 레미에게 당하는 날에는 ‘내 동생 쓰레기’라고 쓴다. 어느 날은 속이 꽉 찬 쓰레기봉투를 그리고 봉투 앞에 레미의 얼굴도 그려 넣었다. 다음 날 동생은 10리터짜리 쓰레기로 변해 버린다. 동생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놓기 위한 리지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초등 저학년. 최도영 글, 이은지 그림/비룡소·1만원.
물방울이 바다에 떨어지면
물방울을 통해 은유적으로 죽음과 생명의 순환을 얘기한다. “물방울이 정해진 시간 동안 존재하다 어느 날 강이나 바다로 사라지듯이 사람의 삶도 죽음으로 끝나죠.(…) 그리고 바다가 그렇듯 생명은 사라지지 않아요.”
초등 저학년. 라이몬 파니카 원작, 이네스 카스텔 브랑코 지음, 권혁주 옮김/한울림어린이·1만3000원.
너는 어떻게 학교에 가?
남아메리카 파나마에 사는 친구는 6시간 넘게 부모님이 노를 젓는 배를 타고 학교에 가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사는 친구는 썰매를 타고, 볼리비아에 사는 친구는 케이블카를 타고 학교에 가요. 위험이 있어도 학교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아요.
초등 1~2학년. 미란다 폴·바트스트 폴 글, 이사벨 무뇨즈 그림, 오필선 옮김/한겨레아이들·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