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알레르기비염에 좋은 코 관리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생리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은 코의 분비물 배출을 보다 용이하게 해주고 코의 점막의 부종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알레르기비염 환자뿐 아니라 부비동염(축농증) 환자에서까지 널리 이용되는 치료방법의 하나입니다. 원리는 비강 점액층의 가피를 제거하고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데 도움이 되며, 점액 섬모운동을 촉진하여 일시적이지만 콧물, 코 막힘과 후비루를 감소 시켜줍니다. 특히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코 안에 이물질을 제거하여 환기를 시켜줌으로 인해서 비강과 부비동의 점막 기능을 정상화시켜주며 농성비루와 염증을 줄여주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로 어린 소아에서 추천되고 있습니다.
식염수 국소 분무를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영아들은 코로 숨을 쉬게 되는데, 감기 등과 같은 증상으로 코 막힘이 생기면 수유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유 약 15-20분 전에 식염수 국소 분무와 비강 흡입기를 이용하여 코 안의 이물을 제거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영아에서는 영아의 연령에 따라 상체를 세워 앉힌다(의자 또는 카시트 등을 활용) 영아의 코 끝에 대고 1-2회 분무한 후 비강 흡입기를 이용하여 코 안의 이물을 제거한다. 단, 이 때 주의할 점은 너무 자주 흡입하는 것은 출혈과 비강 점막이 더 손상되어 점막이 부어서 코 막힘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아들 중에 코를 풀 수 있는 경우(약 2세 이상)에서 수증기 흡입과 생리식염수 분무의 병합요법은 압박증상과 코 안에 가피형성을 억제합니다. 수증기 흡입치료 사이에 하루 5~6회 코 안에 식염수 국소 분무가 추천됩니다.
간혹 소금물로 코를 세척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진한 염분이 오히려 코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 식염수 세척을 권장합니다. 또한 코 기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습도이므로 코가 건조하지 않게 코에 연고를 사용한다든지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콧물이 누런색 또는 진한 녹색으로 변하면 이차 감염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