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늑대예요“왜 책에서 늑대를 나쁘다고만 하는 거죠?” 늑대가 생태계의 소중한 존재임을 알려주는 그림책. 브이브이는 꿈 많은 어린 늑대다. 비행기 조종사도, 기차 기관사도 되고 싶다. 책을 읽던 브이브이는 늑대가 나쁘다고 하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가 없는데…. 유아, 초등 저학년. 이현 글, 박재현 그림/맹앤앵·1만2000원.
오늘 아침 눈이 왔어요!책 자체가 하얀 눈밭이다. 펼치면 음각된 동물들의 발자국이 나온다. 발자국을 따라 접혀 있는 종이를 열어보면 나무, 바위, 수풀 뒤에 숨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책을 한줄로 펼쳐놓으면 병풍처럼 변해 색다른 느낌을 주도록 정성을 들였다. 4살 이상. 스테피 브로콜리 지음, 이나영 옮김/보림·2만2000원.
10대를 위한 생각하는 헌법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헌법 이야기. 헌법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최고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법학을 공부한 지은이들이 헌법의 기본원리, 기본권, 국회, 정부, 법원, 헌법재판소 등을 나눠 자세하게 설명했다. 서윤호·오혜진·최정호 지음/다른·1만3000원.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엽기적이지만 유쾌한 귀신 선생님과 4학년1반 아이들 전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만화책. 억지로 가르치려 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책이다. 2011년 어린이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한 것을 전면 재수정하고 새 이야기를 붙여 출간했다. 초등 3학년부터. 남동윤 지음/사계절·1만3000원.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소파 방정환이 일제강점기 아이들을 위해 쓴 <어린이 독본>전편 20편에 방정환 연구자이자 동화작가인 장정희가 심층적인 읽을거리를 보충해 새로 엮었다. 세상의 주인공이 돼 스스로 살아가야 할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간절한 메시지를 담았다. 초등 고학년부터. 여미경 그림/현북스·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