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몸무게 유지하려면
최근 우리나라 사람 10명 가운데 6명이 자신을 ‘과체중’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응답자의 절반가량(55%)이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비만 정도가 심해질수록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장 및 혈관질환은 물론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다. 적정 몸무게 기준을 두고 다소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심한 비만은 피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평소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고 많이 움직이는 생활을 하면 비만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한국인 비만 인식도는세계 평균치보다 다소 높아
2명에 1명꼴로 다이어트중
심혈관 질환 예방하려면
규칙적 식사에 활동량 늘려야국민 절반 “현재 살 빼는 중”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인 닐슨이 최근 펴낸 ‘건강과 웰빙에 관한 글로벌 소비자 인식 보고서’를 보면, 한국인 10명 가운데 6명이 스스로를 과체중이라 여기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는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의 비만 인식도는 세계 평균치보다 높다. 아시아·유럽·아메리카·아프리카 등 60개 나라 3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13일~9월5일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과체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9%였고 몸무게를 줄이려 노력 중이라고 답한 비율도 50%였다. 체중 조절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방법(중복응답)은 식단관리(75%)와 운동(72%)이었다.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관리(57%)보다 운동(71%)을 더 선호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비만 줄이려면 평소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야
몸무게를 비롯해 근육량과 체지방량 등을 재는 모습. 비만에서 탈출하려면 섭취 열량을 줄이고, 한번에 몰아서 하는 과도한 운동보다는 평소 많이 움직이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