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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학교에 독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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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78개교서 379명 의심환자
전남 149명…교육청 “위생 철저”
연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학교마다 인플루엔자 의심 또는 감염 환자가 늘고 있다.

1일 광주·전남 교육청의 자료를 종합하면, 최근 낮기온은 올라가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지속돼 일교차가 커지면서 법정 제3군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다시 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78개 학교에서 379명의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초등학교 27곳 109명, 중학교 26곳 156명, 고등학교 24곳 111명, 특수학교 1곳에 3명 등이다.

전남에서도 같은 기간 초·중·고생 149명이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로 집계됐다. 의심 환자 대부분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5~7일 동안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도 전국의 7~18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2월 말과 3월 초 40명대 수준이었으나 3월 중순 이후 5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도 교육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이 담긴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생들의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교육청 쪽은 “학교 안에서 인플루엔자의 발생을 예방하고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개개인이 손을 잘 씻고 기침할 때 입을 가리는 등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이 오르거나 기침·목아픔·콧물 등 독감 증세가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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