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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았어? "아주 신나게 뛰어 놀았어?"
"하고 싶은 일을 다 했어?""네가 하고 싶은 일은 뭐니?"
원 없이 했니? "아쉬움 없이 잘 놀았어?"
놀고 싶으면 더 놀아. 이런 말들이 정말 낯설다.
원하는 것을 정말 원 없이 해본 적이 없었던 나는
내가 진짜 바랐던 나만의 꿈을 끝까지 좆지 못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그 박자가 어떠하든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들리는 북소리에 걸음을 맞춰야 한다."
<나의 패턴 스위칭>(김형기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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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다 했어? "치카치카했어?"
시험은 어땠어? "학원은 잘 다녀왔어?"
네 책상 정리는 잘 했어?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주로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 묻습니다.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을 찾기 위해서는
나의 욕구를 잘 알아야 합니다.
평소 부모가 아이가 해야만 하는 일만 묻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얘기한 것처럼 아이가 진짜 원하는 걸
원없이 잘 하고 있는지 물어봐준다면 어떨까요?
아마 그런 아이는 커서도남의 기대에 맞춰 사는 삶을 살지 않고
자신의 욕구를 알고 자기만의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원없이 놀았어? "네가 하고 싶은 것은 뭐야?"
하고 질문해봐요.
2015. 6. 25.
선아 생각 anmad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