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면 힘이 세지는 말“잘했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괜찮아요” 등 긍정적인 말의 가치를 짚어 주는 그림책. <고 녀석 맛있겠다>의 작가가 공룡, 매머드, 사람이 함께 사는 뒤죽박죽 시대를 배경으로 괴짜 눈썹아저씨가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과 격려의 의미를 알려준다. 3~7살.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김지연 옮김/책속물고기·1만1000원.
오스카의 비밀항상 주변을 살피며 무서운 동물들을 피해 다녀야 하는 생쥐 오스카. 오스카는 뿌리 마법사의 도움을 받아 호랑이로 변신한다. 그러나 호랑이가 되고 난 다음 이전보다 더 큰 고민이 생겼다. 용감해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다독여 주는 책. 4~8살. 디터 마이어 글, 프란치스카 부르크하르트 그림, 김경연 옮김/다림·1만원.처음 만나는 물고기 사전각시붕어, 강준치, 꺽지, 꾸구리, 동자개 등 스물세 종류의 물고기에 대해서 알려주는 생태사전. 우리나라 고유종뿐 아니라 배스 같은 외래종까지 다루며 현재의 하천 생태환경과 여기에 미치는 인간사회의 영향 등을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초등 중·고학년. 이상권 글, 김미정 그림/한권의책·1만4000원.국가야, 왜 얼굴이 두개야?‘반쪽을 채우는 어린이 세상 수업’ 시리즈 첫째권. 국가의 탄생과 역할, 국가권력의 왜곡, 국가와 국민의 관계 등을 생각하게 해주는 인문교양서. 법을 다룬 <법대로 하자고?>, 다양성과 차별문제를 다룬 <다른 게 틀린 건 아니잖아?>가 함께 나왔다. 초등 중·고학년. 김준형 글, 박재현 그림/양철북·1만1000원.푸른 사자 와니니어린 사자 와니니는 몸집이 작고 사냥 실력도 부족해 무리에서 쫓겨난다. 밀렵꾼에게 쫓기고 안전한 장소를 찾는 데 실패하며 위기의 연속인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살아갈 희망을 잃고 만다.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의 가치와 함께 아프리카 초원의 조화로운 모습까지 담아낸 소설. 초등 고학년. 이현 글, 오윤화 그림/창비·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