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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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시간에 쫓겨 아이의 손을 끌고 어디를 가고 있다. 아이는 뒤에서 계속 ‘엄마, 잠깐만’을 외치며 늦장을 부린다. 아이가 무언가에 관심과 호기심을 보여주는 건, 아이의 마음을 살피고 성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다. 엄마한테 더 많은 걸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앙트아네트 포티스 글·그림, 노경실 옮김/한솔수북·1만1000원.![144067155626_20150828.JPG]( "144067155626_201508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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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에세이. 인권 교양서 등을 써냈던 차병직 변호사가 세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싸움에 대해 찬찬히 살펴 책으로 묶어냈다. 사람이 싸우는 다양한 이유, ‘싸워야 할 싸움’의 판단과 선택,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 등을 살피고, 특히 싸움 뒤의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운다. /낮은산·1만3500원.
![144067155646_20150828.JPG]( "144067155646_20150828.JPG")
꼬리헤엄과 노래 실력이 엉망인 청개구리 ‘꼬리’한테는 다른 개구리한테 없는 꼬리가 달려 있다. 그렇지만 이 청개구리는 기가 죽거나 주눅이 들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이기만 하다. 여러 위기와 모험 속에서 성장해간다. 엄마의 죽음에 슬퍼하는 것으로 끝나는 옛날이야기와는 다르다. 이서경 글, 조가비 그림/지식과감성#·1만2000원.
엄마는 시간에 쫓겨 아이의 손을 끌고 어디를 가고 있다. 아이는 뒤에서 계속 ‘엄마, 잠깐만’을 외치며 늦장을 부린다. 아이가 무언가에 관심과 호기심을 보여주는 건, 아이의 마음을 살피고 성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다. 엄마한테 더 많은 걸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앙트아네트 포티스 글·그림, 노경실 옮김/한솔수북·1만1000원.
아무것도 아닌 것
‘아무것도 아닌 것’(absolutely nothing)이 무엇인지,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찾으면 뭐가 좋은지 등을 알려주는 철학적 그림책. 흔히 뛰어난 것만 찾게 되는데, 그 반대편의 흔한 아무것도 아닌 것을 살필 수 있는 눈을 가진다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것이다. 쇠렌 린 글, 한나 바르톨린 그림, 하빈영 옮김/현북스. 1만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