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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보다 더 많이 먹는 커피…1회 섭취량 기준 2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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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회 기준량’ 고쳐 고시·시행
김치보다 커피를 더 많이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 변화를 감안해 커피 1회 섭취 기준량이 갑절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커피와 다류 등 15개 식품 유형의 ‘1회 제공 기준량’을 현실에 맞게 고친 ‘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고시·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 내용을 보면, 커피와 차류의 1회 제공 기준량이 섭취량 증가를 반영해 기존 100㎖에서 200㎖로 상향 조정됐다. 1회 제공 기준량은 국민 한 사람이 한 번에 평균적으로 먹는 식품 섭취량과 시장조사결과 등을 감안해 식약처가 정한다. 식품업체는 이런 1회 제공 기준량을 기준으로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 성분을 표시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이날 발표한 ‘커피믹스(조제커피)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보면, 2013년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커피(12.2회)로, 1인당 하루에 커피를 평균 2잔씩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인이 많이 먹는 음식은 배추김치(11.9회), 설탕(9.7회), 잡곡밥(9.6회) 등의 차례였다.

이창곤 기자 g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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