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는 카시트. 제이엠산업 제공.
옷처럼 입는 유아용 카시트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아카시트는 전용좌석을 본래 카시트에 따로 올려 안전벨트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그런데 옷처럼 `입는 카시트'가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입는 카시트는 직접 입고 차량용 안전벨트를 옷에 부착된 위치조절벨트에 넣어 유아의 얼굴과 목 부위의 조임이 없도록 제작됐다.
» 입는 카시트 전체 모습.
미국에서 개발된 입는 카시트 `라이드세이퍼'를 수입해 판매하는 수입판매원 제이엠산업은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 7층 유아용품숍 행사를 비롯해 오픈마켓 등을 통해 입는 카시트를 판매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이엠산업 관계자는 "카시트는 아이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안전성테스트 확인은 필수다"며 "이 제품은 국내 충돌테스트를 통과한 KC인증은 물론 국제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안전분야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입는 카시트는 기존 카시트에 비해 차량 뒷좌석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아이의 구속감을 덜어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3살부터 11살 어린이까지 착용이 가능하며, 무게가 1.5kg 정도라 여행용으로 휴대하기 편하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