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궁금해할 거의 모든 것을 창작동화 형식으로 알려준다. 주인공 하린이는 처음 강아지를 데려와 이름을 지어주고, 먹이와 산책도 챙긴다. 그러나 강아지한테 해줘야 할 게 많다. 반려견 관련 필수 상식은 따로 설명해 붙였다. 초등 3학년 이상. 문지영 지음, 정호선 그림/한겨레아이들·1만3000원.
마음을 담는 그릇
낡은 절 풍경사에 조약돌처럼 머리가 동글동글한 아이와 가지 굽은 소나무를 닮아 허리가 휜 스님, 둘이서 산다. 노스님은 하루 종일 향나무로 나무 그릇을 깎는다. 그런데 노스님이 어느날, 나무 그릇에 별을 담고자 한다. 고즈넉한 산사 풍경이 독자의 마음을 채운다. 초등 3~4학년. 정찬주 지음, 정윤경 그림/어린이작가정신·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