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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아 출산 16년새 50%↑ 환경오염 등 영향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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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기형아 출산이 최근 16년 사이 50%가량 늘어 출생아 100명 가운데 5.5명꼴로 태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대기오염, 환경호르몬, 엽산 섭취 부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9일 임종한 인하대 사회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의 논문을 보면 2009~2010년 국내 7대 도시에서 태어난 40만3250명 가운데 건강보험 통계에서 선천성 기형으로 분류된 아이는 인구 1만명당 548.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가 306.8명으로 여아인 241.5명보다 많았다. 2009~2010년의 수치를 16년 전인 1993~1994년의 1만명당 368.3명과 견줘 보면 약 50% 늘었다.

연구팀은 “국내의 선천성 기형 가운데 몇몇의 비율은 다른 나라에 견줘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나라의 연구를 참고해 대기오염, 환경호르몬, 엽산 섭취 부족 등 선천성 기형의 위험요소를 밝혀내는 연구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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