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면…‘시간’의 의미를 알려주는 그림책. 1분이면 강아지를 껴안거나, 반가운 인사를 보내거나, 씨앗을 심을 수 있다. 그만큼 짧은 시간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1분이란 시간이 때에 따라 길게도 짧게도 느껴질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행복의 의미도 짚어본다. 4~7살. 안소민 글·그림/비룡소·1만2000원.
동물원 키 재는 날
동물원 동물들이 키 재는 날, 하나하나 키를 잰다. 토끼, 캥거루, 기린, 악어 등의 키를 차례로 재는데, 각각 생김새와 성격이 서로 달라 만만치 않다. 아이들이 웃음을 터트릴 장면도 있다. <동물원 몸무게 재는 날>도 함께 나왔다. 4~7살. 케이타로 글, 다카바타케 준 그림, 김숙 옮김/북뱅크·1만1000원.
달려라 왼발 자전거
아프리카 가나에서 한 아이가 한쪽 다리만 가지고 태어난다.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도 한 발로 꽁꽁 뛰어 3㎞ 떨어진 학교를 다닌다. 자라다 만 오른쪽 다리를 자전거 틀에 동여매고 왼발로만 페달을 밟아 대륙 횡단에 도전한다. 초등 1~2학년. 로리 앤 톰슨 글, 션 퀄스 그림, 길상효 옮김/씨드북·1만2000원.
마량과 신비한 붓
다문화가정 엄마와 아이가 엄마 나라 옛얘기를 함께 읽을 수 있게 만든 다문화 그림책 1권. 엄마 나라 말도 적어뒀다. <마량과…>(중국)는 한 아이가 신선한테서 신비한 붓을 받는 이야기. <코코넛 신랑>(베트남), <불을 가져온 라망>(필리핀)도 나란히 나왔다. 신정숙 지음, 리강 그림/단비·1만2000원.
꼬물꼬물 지도로 새 학교를 찾아라
아파트만 가득한 동네에 살던 초등학생 ‘미요’는 낯선 동네로 이사 왔다. 작은 집과 좁은 골목이 많은 ‘우리 동네’에서 골목길, 도서관, 미술관 등을 탐험한다. 동네를 무대로 거리와 높이, 동서남북 등 지도의 기본 개념도 깨친다. 초등 3~4학년. 이명석 지음, 이윤희 그림/너머학교·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