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수),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 원장 대상으로 원예 힐링교실이 열렸다. 한솔교육희망재단 제공.
한솔교육희망재단(이사장 변재용)이 마포구∙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행복육아 희망더하기’ 사업을 실시한다.
‘행복육아 희망더하기’는 아이들이 보다 행복한 보육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보육교직원의 정서함양과 부모의 자녀양육을 지원하는 연간 사업으로 원예 힐링과 발달 코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2017년에는 한솔교육희망재단 소재지인 마포구와 서울시에서 보육교직원 수가 가장 많은 강서구에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한솔교육희망재단은 2016년 12월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희경)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17일에는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현정)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영유아 보육 및 육아지원 분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조현정 강서구 육아종합지원 센터장은 “지역 내 행복육아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모델을 함께 만들기를 바란다”고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솔교육희망재단 신은하 사무국장도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려면 보육환경이 중요하다”며 “보육교직원과 부모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원예 힐링교실’은 보육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부모의 육아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마포구∙강서구 내 어린이집 교사∙원장과 부모를 대상으로 연간 총 10회, 최대 150명에게 원예 활동을 통한 힐링 기회를 제공한다. 1월 원예 힐링교실에 참여한 마포구 연남어린이집 임율리 교사는 “식물에 대해 새로운 지식도 배우고, 재미있게 보냈다”며 “직접 만든 화분이 잘 자라도록 열심히 키우며 힐링 시간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아이 발달 코칭’은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협력사업으로 지역 내 20 가정을 선발해 영유아 발달 증진을 꾀하고 발달지연 아동을 조기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1:1코칭은 영유아 3D 발달검사를 기본으로 RT(반응성 상호작용) 중재 전문가가 부모-아동 상호작용 관찰 영상을 판독해 피드백하는 심층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2월까지 신청자 모집 후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한솔교육희망재단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복지와 보육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사회복지법인으로, 여성장애인가정 교육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함께 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직장어린이집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영유아 행복도 1위 보육전문재단으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한솔교육희망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육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