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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어린이 수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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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 수두는 4~6월 유행
수두 의심 증상 나타나면 학교 보내지 말아야
예방접종 맞추고 평소 손씻기 철저히 해야

요즘 유행하고 있는 수두는 6월까지 어린 아이들이 많이 걸린다며 보건당국이 감염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과 물집이 1주일 가량 생기며, 전염력이 강한 특징을 가진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는 3월 3937명이던 수두 환자 수가 4월 6224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5월에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수두는 6살 이하와 초등학교 저학년층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시기적으로는 4~6월, 11월~1월에 많이 발생한다. 주로 피부에 생긴 물집 등을 만지거나 기침을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

대부분은 저절로 좋아지나, 드물게 피부 감염이나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이에게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육기관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도록 권고했다. 모든 물집에 딱지가 생겨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할 때 학교에 보내면 된다. 

수두의 예방법은 우선 예방접종을 하는 것으로, 12살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철저한 손씻기도 중요한 예방법이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도 지켜야 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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