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나비 도감
전세계에 2만종의 나비가 살고 우리나라엔 그중 280종이 산다. 우리 땅에 사는 나비 120종을 그린 세밀화들이 책장을 넘기기만 해도 황홀하다. 나비의 생김새와 한살이 등 기본사항이 나온 1부와 개별종에 대해 이름의 유래 등을 설명하는 2부로 나뉜다.
옥영관 그림·백문기 글/보리·3만5000원.
하늘 100층짜리 집
땅 위, 땅속, 바다에 이은 제4탄 ‘하늘 100층’이 나왔다. 어린 박새 추피가 해바라기 씨를 심은 화분을 가지고 10층씩 하늘을 올라갈 때 의인화한 구름, 비, 무지개, 바람, 눈, 얼음, 번개, 오로라, 공기, 빛 등 하늘의 존재를 만나게 된다. 해바라기는 무사히 자랄 수 있을까?
글·그림 이와이 도시오, 김숙 옮김/북뱅크·1만2000원.
선
한국인으론 최초로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로 올라간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신작. 한 소녀가 스케이트를 타고 도화지 같은 빙판 위에 그림을 그리듯 자유롭게 미끄러져 나가다 결국 넘어진다. 하지만 여러 친구가 빙판으로 몰려들면서 다시 스케이팅은 시작된다.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서 동시 출간된다.
/비룡소·1만5000원.
사막의 왕
엄마 집에는 아빠가 없고, 아빠 집에는 엄마가 없다. 아이는 사막으로 간다. 아이는 슬픔과 분노를 품은 사막의 왕이 된다. 코끼리에 이끌려 별과 사막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믿게 된다. 심리학을 전공한 유혜율 작가가 글을 쓰고,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김윤주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바람의아이들·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