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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모든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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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원어민 교사 100명 증원
서울 공립초 561곳에 원어민 교사 배치
“공교육 영어로도 배움에 격차 없게”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 지도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 지도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배우는 공교육 영어 수업만으로도 교육기회에 격차가 없도록 내년부터 서울 모든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다.

3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어학 역량을 강화하고 영어 교육에서 학생간,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영어 공교육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서울 전체 공립초 561곳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하고, 영어 교구와 프로그램 구입비를 학교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현재 서울 공립초교 중 351곳에만 원어민 교사가 배치(순회교사 포함)됐는데, 내년에 시교육청이 원어민 교사를 100명 증원해 모든 초교에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에서 자라는 모든 초등학생이 4~6학년에 재학하며 1회 이상 영어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가평영어교육원, 수유영어마을 등의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민간기업과 함께 무료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선행학습금지법’(공교육정상화법)에 따라 초등학교 1~2학년에서 영어 방과후학교가 허용되지 않자, 저렴한 방과후학교 대신 영어학원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학부모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공교육 영어 수업을 강화하겠다. 공교육에서 배운 영어 수업만으로도 배움에 격차가 없게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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