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버둥치다
‘코다(CODA)는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를 뜻하는 영문 머릿글자다. 열여덟살 유나는 청각장애인 부모에 대한 의무감과 채무감을 안고 살아왔지만, 한편으로 가족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마음 때문에 괴로워한다. “삶이 나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발버둥쳐야 한다.”
청소년. 박하령 지음/자음과모음·1만2000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우주와 지구, 생명의 역사
온갖 유형의 박물관 중에서도 자연사박물관은 자연 그 자체를 배울 수 있는 장소다. 수백 종류의 암석과 화석, 생물 표본들이 있는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박물관. 책으로 박물관을 만난다.
초등 고학년. 박진영 글, 조재무 사진/현암주니어·2만5000원.
내가 만드는 1000가지 이야기
가로로 긴 그림책을 위, 중간, 아래 세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장을 따로 넘겨볼 수 있게 만들었다. 축구장, 수영장, 우주 비행사, 서부 영화 등 다양한 소재의 그림들이 ‘짬뽕’처럼 뒤섞이며, 내가 직접 이야기를 만드는 즐거움을 준다.
초등 저학년. 막스 뒤코스 글·그림, 이주희 옮김/국민서관·1만3000원.
우리 물고기 이야기
담수어 생태 사진작가 노세윤이 수중촬영으로 직접 찍은 물고기 사진들로 만들어낸 물고기 도감. 그림처럼 예쁜 사진들과 친절한 설명이 우리 물고기의 다양한 생태에 대해 잘 알게 해준다. 주요 페이지마다 큐아르(QR) 코드를 담아, 동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초등 저학년. /진선아이·1만500원.
책 발자국
K-2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초기 문해력 교육을 위한 ‘수준 평정’ 그림책 시리즈. 문장구조와 어휘의 수준 등을 정교하게 조합하여, 읽기 능력의 발달 수준에 따라 ‘개별화’ 교육과 자기주도적 독서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전 49권. 초등 저학년. 엄훈 외 글, 김민주 외 그림/교육공동체벗·8만7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