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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중순 야간개방
내년 정월 대보름께 경복궁과 창경궁이 야간 개방을 한다.
문화재청은 대보름인 내년 2월14일을 전후해 경복궁과 창경궁 두 궁궐을 야간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 기간은 창경궁이 2월11~16일, 경복궁이 2월12~17일이다.
겨울철 고궁 야간 개방은 원래 내년 1월로 예정되었는데, 길 표면이 얼어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는 한겨울인 점을 고려해 2월로 시기를 늦췄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또한 창경궁 대온실과 춘당지 일대는 화재취약구역이어서 야간 개방에서 제외됐다.
야간 개방 하루 최대 관람인원은 창경궁 1700명(인터넷 1570장, 현장 판매 130장)이며 관람료는 1000원이다. 관람시간은 저녁 7~10시, 입장 마감은 저녁 9시다. 경복궁은 하루 1500명(인터넷 1390장, 현장판매 110장)에 관람료 3000원이며, 관람시간은 저녁 6~9시이고 입장 마감은 저녁 8시다. 입장권 판매는 1인 2장까지 가능하다.
인터넷 예매는 창경궁이 내년 2월6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이 2월7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시작한다. 문의 경복궁 관리소 (02)3700-3900~1, 창경궁 관리소 (02)2172-0104.
임종업 기자 blitz@hani.co.kr
(*한겨레신문 2013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