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의 신기한 모험 _ 영국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신작. <미술관에 간 윌리><윌리와 악당 벌렁코><꿈꾸는 윌리>등에 이은 ‘윌리’ 연작 여섯번째 이야기다. 여기서 윌리는 <보물섬><로빈슨 크루소><라푼젤>같은 고전 명작 10편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2살부터. 서애경 옮김/웅진주니어·1만2000원.
바다가 그리울 때 _ 아이는 아빠와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따가운 햇살, 비릿한 냄새, 찬란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바닷가 마을. 그 아름다움을 말하는 아이의 슬픔이 점점 느껴지는데…. 엄마 잃은 아이의 추억 여행을 지긋이 지켜보는 대만 그림책. 초등 1학년부터. 첸위진 글, 마이클 류 그림, 오규원 옮김/산하·1만1000원.
제이크의 뼈 박물관 _ 동물 뼈 모으기 좋아하는 영국 어린이 제이크의 뼈 이야기. 여우·사슴·오리·대왕고래까지 제이크가 모은 뼈는 200개 남짓. 사진을 찍고 그림을 보태어 뼈의 요모조모를 설명한다. 영국 <비비시>를 비롯한 언론의 상찬을 받은 책. 초등 3학년부터. 제이크 맥고완로 지음, 이정모 옮김/찰리북·1만2000원.
생각이 크는 인문학 5 마음편 _ 허수아비와 로봇도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나는 내 마음을 알고 있을까?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을까? 기계에 마음을 담을 수 있을까? 마음은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을 던지며 풀어놓는 10대를 위한 인지과학 입문서. 한기호 지음, 이진아 그림/을파소·1만원.
미치도록 가렵다<시간을 파는 상점>의 작가 김선영의 신작 청소년소설. 폭력사건에 휘말려 전학 온 도범, 또래에 끼지 못해 밖으로만 맴돌다 책 읽기에 몰두하는 이담, 남자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사서 교사 수인. 말 안 듣는 중2 아이들과 열정만 많은 교사의 이야기. 중학 1학년부터. /자음과모음·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