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코코를 밀며 걸음마를 하는 아기. 한솔교육 제공. 한솔교육이 하버드대학 전문 교수진과 함께 영아를 위한 통합 발달 프로그램 ‘핀덴 베베’를 최근 출시했다. 핀덴은 ‘찾다, 발견하다, 알아내다’라는 의미의 독일어이며, 아이가 세상을 발견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장 좋은 것으로만 채워주겠다는 바람을 담아 한솔교육쪽이 새롭게 선보이는 영유아 전문 브랜드다.
‘핀덴 베베’는 빛·물·소리·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감각 자극으로 영아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제품이 구성됐다. 영아 발달 단계에 따라 ‘그림책-놀잇감-멀티디바이스’를 연계해 다양한 감각을 경험하도록 했다. 그림책 35권, 놀잇감 8종, 음악시디 4장, 디브이디(DVD) 1장, 멀티디바이스(핀덴카) 1종, 가이드북 1권으로 이뤄졌다.
‘핀덴 베베’ 개발에는 뇌과학(하버드대학 존레이티 교수), 정서발달(하버드대학 조세핀킴 교수), 영아발달(행복한 부모아이 연구소 김정미 소장), 음악(버클리 음대 출신 교수 4명) 등 각 지능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다고 회사쪽은 밝혔다.
이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이색적인 교구는 멀티 디바이스인 핀덴카이다. 자동차 모양의 교구인 핀덴카는 책 위에 올려놓으면 책의 배경색에 따라 자동차 지붕의 불빛 색이 달라지며 시각을 자극하고, 운율이 담긴 노래로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그림책 내용을 음악으로 경험하도록 음악 스토리텔링을 통한 소리 자극도 준다. 이외에도 걸음마보조기로 활용 가능한 코끼리 모양의 교구 멀티코코, 공놀이와 까꿍놀이 기능이 포함된 도토리나무 교구도 포함돼 있다. 동물 모양의 블록은 물에 닿으면 색이 변하는 등 하나의 교구를 다양한 놀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핀덴 베베’는 무엇이든 입으로 먼저 가지고 가는 영아들의 특성을 고려해 소재에도 특히 신경을 썼다. 미 식품의약국(FDA)와 KC안전검사 기준에 적합한 것은 물론 식품용기 수준의 안전한 소재만 사용했다고 회사쪽은 밝혔다. 특히 바이오 소재의 플라스틱인 ‘에코젠’은 비스페놀A를 배출하지 않아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영아들이 물고 빨아도 안심할 수 있는 소재로 식품용기와 가전제품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교육용품에는 ‘핀덴 베베’에 최초로 적용했다.
한솔교육은 핀덴 베베 출시를 기념해 정가 77만5000원에서 7만7000원 할인된 69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핀덴 베베는 핀덴 홈페이지(www.finden.co.kr)나 베페몰(http://mall.befe.co.kr), 한솔교육 선생님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만족센터(1577-5300)로 문의하면 된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