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바람 구름 천둥이야기 포스터
우리나라 전통 사물악기의 소리를 비, 바람, 구름, 천둥과 같은 자연의 소리로 표현한 어린이 전통 음악극 ‘비 바람 구름 천둥 이야기’가 다음달 4일 서울 국립극장 별오름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조마구 이야기, 바람아이 앵두, 북치는 아이 바미, 놋그릇 마을 황금용 4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네 가지 이야기에 잘 녹여냈으며, 이 네 이야기는 사물 악기이 징(바람), 북(구름), 꽹과리(천둥), 장구(비)를 상징화해서 이야기를 구성했다. 각각의 악기는 사계절을 상징하며, 이야기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보여진다. ‘덩 기덕 쿵쿵 덩 기덕 쿵 딱’과 같은 굿거리 장단을 기본으로 비, 바람, 구름, 천둥의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멋지게 연주해서 우리 전통 음악에 대한 친근감도 형성할 수 있다.
이 공연은 9월14일까지 총 26회 공연되며, 추석 당일날은 공연이 없다. 공연 시간은 총 50분이다.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 오후 2시 공연이 있으며, 주말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공연이 있다. 관람 연령은 24개월 이상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모두 3만원이다. 9월1일까지 예매하면 30% 할인된다. 3인 가족권은 6만원, 4인 가족권은 7만원이다. 인터파크나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02)725-5695로 하면 된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