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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기 5일까지는 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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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이틀전 매장 가장 붐벼
4일까지 구매하면 연휴전 배송
과일은 추석 4~6일전 가장 싸

아직 추석 제수용품·선물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5일까지는 끝내는 것이 좋겠다.

롯데슈퍼는 최근 4년간 명절기간 매출을 살펴보니 명절 이틀 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보통 명절 10일전부터 매출이 뚜렷하게 오르는데, 이틀 전에는 명절 평균 매출의 2배 이상(220%) 뛴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번 추석은 명절 이틀 전날이 연휴 시작일이자 토요일로 평년보다도 매장이 더욱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슈퍼는 “올해 추석과 같이 명절 당일이 월요일이었던 2012년 설, 2011년 추석 때 명절 이틀 전 상황을 보면, 각각 매출이 243%, 236% 늘어 다른 명절에 비해 붐비는 정도가 심했다. 주문이 몰리면 배송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슈퍼는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4~5일전부터 할인행사를 열기 때문에 하루 일찍 장을 본다고 손해 볼 것이 없다”며 명절 3~4일전에 장보기를 끝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롯데슈퍼는 4일부터 11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롯데마트도 4일부터 추석 당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추가 할인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도 4일부터 9일까지 추석상품 ‘막판세일’ 중이고 이마트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수용품 등 가격 할인 행사 중이다.

추석 전 배송 가능 여부가 중요한 온라인업체도 일부 상품은 4일까지 구매하면 연휴 전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마켓은 “일부 커피·생활용품의 경우 4일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추석 전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격면에서도 제수용품 수요가 몰리는 추석 1~3일전보다 한 발 앞서 장보기를 끝내면 유리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월 추석제수용품 물가를 점검하며, 과일류는 제수용 수요가 많은 추석 1~3일전보다는 4~6일 전에, 축산물·명태는 같은 이유로 5~7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싸고, 채소류는 추석이 임박해 물량이 집중 출하되므로 추석 2~4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

(*한겨레 신문 2014년 9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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