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비가 내려요 _ “안녕? ㄱ ㄴ ㄷ ㄹ.” “반가워! ㅏㅑㅓㅕ.” “기역과 리을 사이 자그마한 마을/ 미음과 이응 사이 따로 혼자인 집에/ 지읒과 티읕 사이 높고 낮은 목소리로/ 피읖 히읗 노래하는 작은 아이 살았다네.” 노래를 부르며 한글을 익히도록 이끄는 그림책. 0~9살. 김지연 글·그림/웃는돌고래·1만2000원.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_“나는 못난이일까?” 달리기도 느리고 키도 작고 공부도 못한다고 느끼는 일곱 살배기 ‘사랑’. 친구 ‘우정’은 사랑이 반에서 가장 따듯한 손을 지녔다는 걸 알려준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일깨우는 그림책. 0~9살.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후루쇼 요코 그림, 김영희 옮김/베틀북·1만원.
보신탕집 물결이의 비밀 _ 학교 수업에서 ‘개고기 식용’에 대한 토론이 벌어진다. ‘물결’은 보신탕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에 상처 받아 자신이 보신탕집 아이라는 걸 숨긴다. 보신탕에 대한 사회적 편견, 고유한 음식문화, 생명에 대한 경외심까지 여러 주제를 동화로 풀었다. 초등 1~6학년. 강다민 지음/내일을여는책·1만1000원.
한글은 힘이 세다 _ 모양과 빛깔을 뜻하는 ‘때깔’, 일을 잘 처리하여 마무리하는 ‘갈무리’, 아침 해가 돋을 때 나는 볕인 ‘돋을볕’,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을 뜻하는 ‘시나브로’…. 초등생과 중학생이 알아야 할 아름다운 우리말을 재미난 일화와 함께 소개한다. 유재화 지음/자유로운상상·1만4800원.
10대와 통하는 청소년 인권 학교 _ 내 삶은 인권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인권을 왜 공부해야 할까. 다름을 존중하고 차별에 반대해야 나 역시 타인에게서 존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권단체인 인권연대가 개최한 ‘청소년 인권학교’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풀었다. 홍세화 외 5명 지음/철수와영희·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