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너머 비밀의 집제4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오채 작가의 유쾌하고 뭉클한 창작동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신나는 모험을 담았다. 주인공 단비는 어느 날 돌담에 앉았다 수수께끼 가득 찬 곳으로 초대받게 되는데…. 초등 3~4학년 이상. 오채 지음, 정지윤 그림/문학과지성사/9000원.
밤이 되었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반짝거리는 것들이 있다. 누구의 몸에서 나오는 빛일까? 밤이 되면 숲 속에서 예쁜 빛을 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숨죽이며 볼 때 더 밝은 빛을 내며 춤추는 것들, 낮이 되면 금세 사라지는 작은 것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초등 저학년. 주리별 지음/반달·1만2000원.
이뻐 너무 이뻐시인 신현림이 처음으로 직접 그리고 쓴 유아그림책. 아이를 키우며 시인이 겪은 기쁨과 놀라움 그리고 행복감을 담았다. 엄마의 눈으로 보고 공들여 그린 수채화풍의 따뜻한 그림들이 책 가득 펼쳐진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책 뒤에는 부록으로 영문번역본을 실었다. 유아. /보라·9000원.
머나먼 여행글 없는 그림책으로 2014년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발간된 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소녀가 우연히 떠나게 된 화려한 판타지 여행 이야기. 고요한 도시, 외롭고 심심했던 소녀는 가족들에게 함께 놀자고 조르지만 모두 바쁘기만 한데…. 초등 저학년부터. 에런 베커 지음/웅진주니어·1만2000원.
달려라 논리철학자 탁석산이 논리학의 기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친근한 서술과 풍부한 사례로 동서양의 고전 속에 숨어 있는 논리를 보여준다. 1권 <모든 길은 논리로 통한다>, 2권 <숨어 있는 오류를 찾아라!>, 3권 <토끼전에도 논리가 있다고?>로 구성됐다.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 전 3권 세트. /창비·각 권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