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린이 절반 “놀 권리가 뭐예요?”
유엔아동권리협약 25돌 맞아 설문놀이 불만 이유로 “시간부족” 첫손경기도 평택에 사는 학부모 이은경(44)씨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놀 시간도 없는 환경이 답답하지만, 대안이 없다고 여긴다. “아이들에게 놀 권리가 있다지만 다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데 우리 아이만 혼자 놀게 하면 뒤처질 것같은 불안감이 드는 게 현실이다.”‘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View Article내년부터 저소득층에 기저귀·분유값 지원
정부가 내년 10월부터 저소득층(최저생계비 150% 이하) 가구에 기저귀와 분유 값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저소득층 분유·기저귀 지원과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지난 9월 발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빠져 있었다.20일 보건복지부는 “국회 심의 과정이 남아 있지만, 상임위 의원들도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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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짓만 해서 최고로 나쁜 괴물이 될테야
나쁜 짓 많이 해 ‘일류괴물’ 되라는 엄마 현실 속 부모들 닮아 후련하고도 ‘뜨끔’ 세상에서 가장 나쁜 괴물 되기강혜숙 글·그림한울림어린이·1만2000원아기괴물은 괴롭다. 놀이터에서 아이와 놀고 싶은데 엄마 괴물은 질색을 한다. 인간을 괴롭혀야 하는 괴물이 인간과 놀다니, 엄마괴물은 나쁜 괴물이 되기 위한 방법을 가르치는 과외 선생님들을 부른다. 아기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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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의 내가 사랑한 그림책] 이 겨울도 거뜬하게 따뜻하게 감싸줄게
» 그림 길벗어린이 제공서천석의 내가 사랑한 그림책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길벗어린이(2013)벌써 겨울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색을 잃고 있다. 비록 크리스마스와 눈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해도 아이들은 겨울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겨울은 나가서 놀기가 어렵다. 집에 오래 머물다보니 지루함을 이기지 못해 장난을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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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새 그림책] 숲의 시간 외
숲의 시간자연과 물질문명, 인간 윤리와 경제적 논리 등 욕망과 가치의 대립 속에 상처받고 방황하며 성장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숲의 소년 신비로운 소년 주루는 삶의 터전이었던 숲이 개발로 파괴되면서 쫓겨나듯 크룽으로 들어서고,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청소년. 김진나 지음/문학동네·1만1000원.동물광 광훈이와 초짜 동물원 수의사동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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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못사주는 레고, 대여해보면 어떨까?
» 레고를 빌려 즐겁게 노는 아이들 모습. 노리숲 제공. 웬만한 제품이 4~5만원대이고, 10만원대가 훌쩍 넘는 레고 장난감.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날과 같은 특별한 날에 아이들에게 선물로 사주지만, 아이들은 새로운 레고가 나오면 부모에게 또 사달라고 조른다. 그럴 때마다 아이에게 안된다고 말하고, 급기야 혼내기까지 하며 실랑이를 벌이는 부모들은 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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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우리 아이 보육지원 계속되어야 합니다'인증샷 이벤트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부모만이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마을 안에서 아이가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가 지원을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아이를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엄마, 아빠는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을 바라보면서 심난하기만 합니다. 아이들의 보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하더니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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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원하는 가을선물 김장
아내의 얼굴이 매우 밝다. 명랑하다. 발걸음이 새털처럼 가벼우며, 걸을 때는 콧노래를 부르는 듯 하다. 그것은 이번 가을에 아내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주었기 때문이다. 바로 김장 선물이다. 아내는 24년차의 주부이지만 결혼 후 매년 김장 전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는 스트레스로 연결되기에 땅이 꺼져라 한 숨도 쉬고, 밥맛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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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지원만으로 미흡…국공립 시설 확충 시급"
» 김종해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왼쪽부터 시계 방향), 이은경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대표, 장미순 참보육을 위한 부모연대 의장, 김호연 보육교사협의회 고충상담센터장이 누리과정 예산 관련 논란과 보육 공공성 확보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 좌담회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8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종근 기자...
View Article서울 유치원 정원 줄인다…2016년부터 학급당 2명씩
서울 지역 유치원의 학급당 학생수를 2016년부터 2명씩 줄인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해 “내후년부터 현재 학급당 정원 기준을 각 연령별로 2명씩 줄여 만3살은 16명, 만4살은 22명, 만5살은 26명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하루 5시간씩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정해진 운영지침도 고쳐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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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책 읽는 부모를 모십니다
베이비트리에서 책 읽는 부모를 모집합니다. 이번 책 읽는 부모는 얼마 전 한겨레 베이비트리 기사에 소개된 적이 있는 서현정 씨의 [전투육아]와 [그림책]을 선정하였습니다. 힘든 육아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거리'를 찾아내는 것도 내공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 읽는 부모 이미지를 퍼가셔서 내 블로그 및 sns에 올리신 후 URL을 댓글로 올려주시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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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모집 혼란, 엄마들이 뿔났다
»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내놓은 ‘유치원 신입 원아모집 개선안’에 혼란이 가중되며 학부모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겨레 정용일 기자 지난해 중복지원으로 등록 포기 사례 많아지자가나다 군별로 최대 3곳까지만 지원하도록 개정지역별로 군 쏠림·다수 사립유치원 미포함 등 혼란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내놓은 ‘유치원 신입 원아모집 개선안’에 대해 혼란이 가중되면서...
View Article내년 누리과정 예산, 정부서 ‘우회지원’
교육부 예산 늘려 교육청으로교육청에서 누리예산 쓰도록여야 합의…지원규모는 이견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의 핵심 쟁점이었던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 예산을 중앙정부에서 시·도교육청에 ‘우회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중앙정부 지원 금액 규모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국고에서 지원한다’는 큰 틀의 합의를 본 것이어서 나머지 예산안과 관련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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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강점을 키워주어라
» 한겨레 사진 자료숙고형 아이 vs. 충동형 아이유아 시기의 아이는 크게 숙고형과 충동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숙고형인지 충동형인지의 판단은 아이의 반응 시간과 오답수를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반응 시간이 평균보다 느리고 오답수가 평균보다 적은 아이는 숙고형, 반응시간이 평균보다 빠르고 오답수가 평균보다 많으면 충동형입니다.따라서 숙고형은 반응 속도는...
View Article“올겨울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 주의해야”
올겨울 마이코플라즈마균 감염에 의한 폐렴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살 이하의 영유아를 둔 가정, 신경계와 심장,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천식이나 비염 등을 앓고 있다면 고위험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사람 또는 동물의 폐나 생식기 등에 주로 감염되는 세균이다. 이 세균에 감염되면 기침이나 열...
View Article[뉴스] “서울 유치원 추첨일 재조정…지원 기회도 4회까지 확대”
서울시교육청이 27일 ‘사립유치원 추첨군 쏠림 현상’ 개선책을 내놨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일 가·나·다군별로 한 차례씩 모두 세 차례만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뼈대로 한 ‘2015학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 방법 개선안’을 발표했는데, 그 뒤 상당수 사립유치원이 가군에 몰려 실질적인 지원 기회가 줄어들자 27일 수정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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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놀이다
» 그림 문학동네 제공싸움은 꼭 나쁜 것일까무조건 말리는 게 답은 아니다 싸움에 관한 위대한 책다비드 칼리 글, 세르주 블로크 그림정혜경 옮김/문학동네·1만2800원“싸우자, 싸우자~.” 대여섯살짜리 꼬마, 특히 혈기 왕성한 남자아이들은 ‘놀자’는 표현을 이렇게 해서 엄마를 당황시킨다. 마치 뱃속에서 그렇게 훈련이라도 받고 나온 듯 틈만 나면 로봇인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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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화의 어린이책 스테디셀러] 판타지가 피어나는 학교
한미화의 어린이책 스테디셀러» 한미화 출판 칼럼니스트 신기한 시간표오카다 준 글, 박종진 옮김, 윤정주 그림/보림 펴냄(2004)아이가 어릴 때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 보다가 그 시절의 흔적을 발견할 때가 있다. 시간이 흘렀어도 그 흔적을 만나면 단숨에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 오카다 준의 <신기한 시간표>도 그런 책이었다. 아이가 얼마나 재미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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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새 그림책] 이뻐 너무 이뻐 외
돌담 너머 비밀의 집제4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오채 작가의 유쾌하고 뭉클한 창작동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신나는 모험을 담았다. 주인공 단비는 어느 날 돌담에 앉았다 수수께끼 가득 찬 곳으로 초대받게 되는데…. 초등 3~4학년 이상. 오채 지음, 정지윤 그림/문학과지성사/9000원.밤이 되었습니다캄캄한 어둠 속에서 반짝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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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중복지원 어떻게 막나요”…여전히 불안한 학부모들
» 유치원생들이 공원 나들이하는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주변에 있는 공립 유치원 두 곳 모두 ‘가’군이라 저희 아이는 한 곳만 지원 가능해요. 너무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청에 항의 전화를 했더니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네요.” 7살 자녀를 둔 윤아무개(서울 서초구 우면동)씨가 28일 ‘서초엄마들의 모임’이란 카페에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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