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한~ 참 보다가 눈이 뎅그렇게 커진 지호~
갑자기 나를 쳐다보더니,
이렇게 물어보더라. -,.-;
...
엉… 그게 뭐냐면 말이지. 우리랑 같은 민족인데
예전에 6·25 전쟁을 겪고 지금은 이념이 서로 달라
땅에 선을 그어놓고 따로 사는 거야.
...
아… 설명하기가 힘드네.
북한이 뭐냐하면 말이지…
“전쟁은 뭐야?”, “미사일은 뭐야?”
계속된 질문과 이해가 안간다는 다섯살 아이의 표정~
하긴 어른인 나도 요즘 이 상황을 잘 모르겠거늘.
다섯살인 네가 어떻게 알겠냐만은…
어쨌거나 내 아들래미가 분단 국가에서 살아 그런지...
이제 다섯살인 지호는
꽃보다 아름다운 ‘평화’라는 말보다
‘전쟁’ 을먼저 알아버렸고
신비롭고 경이로운 ‘ 우주, 별’ 이란 말보다
‘미사일’이란 말을 먼저 알게 된 것 같아 ...
엄마로서 안타깝고 슬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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