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 톨-수학 옛이야기
인도에서 전해내려오는 수학 관련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었다. 영리한 소녀 리나는 욕심쟁이 왕에게 상을 받게 되자 첫날 쌀을 딱 한 톨만 주고 30일 동안 날마다 그 두 배의 양을 달라고 제안한다. 갈수록 상금으로 줘야 할 쌀의 양이 늘어나는데…. 유아부터. 데미 지음, 이향순 옮김/북뱅크·1만3000원.
눈 행성폭설이 내린 날, 김씨 아저씨와 이씨 아저씨는 눈 치우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다. 눈덩이는 구르고 굴러 마침내 인류를 위협하는 커다란 ‘눈 행성’이 되고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하늘로 땅속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어린이들은 놀이터에 모여 눈 행성을 없앨 아이디어를 낸다. 5살 이상. 김고은 지음/책읽는곰·1만2000원.
심청전: 샛별 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릅쓰고청소년이 읽기 좋게 고전을 재해석했다. 익숙한 ‘효녀 심청’ 이야기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며 한 단계 깊이 생각하도록 돕는다. 한문학을 전공한 저자가 판소리계 소설과 대본을 오늘의 언어로 옮겼다. 판화가 이윤엽의 강렬한 일러스트도 돋보인다. 고영 글/북멘토·1만1000원.
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지나치게 얌전해서 고민인 아이 동우. 새로 이사간 동네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낯선 형이나 무서운 할아버지를 보면 달아나기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길고양이 ‘노랑이’를 만나게 되고, 뒤를 쫓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저학년. 이상교 글, 허구 그림/좋은책어린이·8500원.
![그림책6.jpg 그림책6.jpg](http://babytree.hani.co.kr/files/attach/images/72/803/313/%EA%B7%B8%EB%A6%BC%EC%B1%85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