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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열네 살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에 오른 것으로 유명한 조선 후기의 여성 시인 김금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소설. 기생첩의 딸 ‘앵앵’은 시 짓는 재능이 뛰어나지만, 양반의 첩이 될 상황에 부닥치자 진짜 세상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앵앵은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성장해간다. 박정애 지음/창비·9500원.아름다운 가치 사전 2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가치를 꼽아, 구체적으로 설명한 책. 50만권 이상 팔린 <아름다운 가치 사전>(2005) 이후 10년 만에 2권이 나왔다. 2권은 ‘모두를 위한 가치’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경청’과 ‘공감’ 등 타인과 공동체, 자연을 향한 24가지 가치를 다뤘다.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한울림어린이·1만3000원.
우리 동네에 들꽃이 피었어요단순히 그림이나 사진에 설명을 덧붙인 게 아니라, 동화 형식으로 들꽃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했다. ‘초록이네 가족’이라는 작은 요정들이 우리 동네 구석구석에 들꽃 씨앗을 심는 모험을 떠난다는 얘기다. 괭이밥, 개미취, 별꽃 등 들꽃을 예쁘게 그렸다. 카도 아쥬 글·그림, 엄혜숙 옮김/푸른숲주니어·1만원.소녀의 눈물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할머니는 열세 살 때 나물을 캐다 누군가에게 붙잡혀 갔고, 온갖 고초를 겪었다. 어렵게 살아 돌아온 뒤에도 고생은 끝나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할머니는 50년 전의 악몽을 떠올렸고, 용기를 냈다. 나눔의집 인권대사로 있는 고등학생 박정연양이 쓰고 그렸다. /버튼북스·1만원.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열네 살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에 오른 것으로 유명한 조선 후기의 여성 시인 김금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소설. 기생첩의 딸 ‘앵앵’은 시 짓는 재능이 뛰어나지만, 양반의 첩이 될 상황에 부닥치자 진짜 세상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앵앵은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성장해간다. 박정애 지음/창비·95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