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화원, ‘아시아로 여행을 떠나요!’ 인기
어린이극장 애니메이션 상영…샌드아트·인형극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는 ‘시아의 여행’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있다. 국립아시아문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에선 아시아의 각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체험관 프고그램은 아시아의 설화를 주제로 한 ‘자연과 생활’, 건축을 주제로 한 ‘지식과 문명’, 소리를 주제로 한 ‘소리와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5~13살까지 각 영역별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과 창작워크숍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부채와 물총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시아의 여행’은 세계 여러나라의 탈것을 경험해 보는 전시다. 이번 기획전은 트로이카, 까이퉁, 사이클릭샤, 썰매 등 세계의 환경적 특징이 반영된 여러 나라의 탈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문화원 쪽은 “어린이문화원의 대표 캐릭터인 시아와 친구들의 여행 이야기를 기획한 것”이라며 “신나게 타고 자유롭게 놀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시아의 여행’은전에서 어린이들이 세계 여러나라의 탈것을 경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어린이체험관에서는 일본 유명 건축가인 구마 겐코의 ‘너와돔 파빌리온’을 구축하는 체험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 전통 건축의 너와지붕에서 착안한 너와돔 파빌리온은 나무 패널을 쌓는 위치와 각도를 변화시켜 돔 형태로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26, 27일 진행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어린이문화원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어린이극장에서 ‘세계 명작 애니메이션 극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화~금요일 매일 3~4회 국내외 우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주말에는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 어린이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샌드아트, 인형극 등 다양한 형식의 어린이 공연 4개 작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