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봄이 왔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봄나물들이다. 땅에 납작 붙어 겨울을 이겨낸 민들레, 꽃줄기가 나오기 전에 뿌리째 캐어 먹는 냉이, 국을 끓여 먹을 뿐 아니라 약으로도 쓰이는 쑥…. 세밀화로 우리 주변의 자연을 배운다.
초등 저학년. 박미림 글, 문종인 그림/다섯수레·1만2000원.
무명천 할머니
턱에 총을 맞고도 간신히 살아났지만, 평생 무명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살아야 했던 진아영 할머니의 생애를 통해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인 ‘제주 4·3’을 되새긴다. 슬프고 무섭다고 해서 눈감아 버리면 안되며 꼭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를 말해준다.
초등 전학년. 정란희 글, 양상용 그림/스콜라·1만2000원.
나의 자전거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스다 미리와 일러스트레이터 히라사와 잇페이의 합작 그림책. 아이는 봄을 맞아 하늘색 자전거를 타고 모험을 떠나려 한다. 욕실, 미끄럼틀 등 자전거에 이것저것을 달다 보니 ‘나 혼자’ 떠나는 여행보다 ‘모두 함께’ 즐기는 게 더 좋아진다.
4~7살. 이소담 옮김/이봄·1만2000원.
미술관에 대한 모든 것
미술관이 어떤 공간이며 어떻게 생겨났는지, 실제 전시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을 알기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차근차근 보여준다. 유명 미술관과 작품에 대한 설명도 깨알 같다.
초등 저학년. 온도르제이 크로바크 등 글, 다비트 뵘 등 그림, 한지희 옮김/주니어알에이치코리아·1만6500원.
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급한 대로 쿠키 반죽에 초콜릿을 부숴넣은 게 초콜릿 칩 쿠키의 탄생으로 이어졌고, 불만 많은 손님을 골탕먹이기 위해 만든 감자튀김이 감자칩이 됐다. 의도하지 않은 실수와 사고가 위대한 탄생으로 이어진 이야기들을 담았다.
청소년. 샬럿 폴츠 존스 지음, 원지인 옮김/보물창고·1만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