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위약금, 아이·산모 아파서 취소하면 면제
공정위 표준약관 일부 개정 계약금도 돌려받을 수 있어게티이미지뱅크신생아나 산모가 아파서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없을 때는 계약금을 돌려받거나 위약금을 내지 않을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산후조리원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표준약관 일부를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은 총 614개로...
View Article갖지 않고 갖는, 갖고도 갖지 않는
» 김영훈 기자 kimyh@hani.co.kr모두 내 꽃김미혜 옆집 꽃이지만모두 내 꽃. 꽃은보는 사람의 것. 꽃 보러 가야지 생각하면내 마음 가득 꽃이 환하지. 하지만 가꾸지 않았으니까잠깐 내 꽃. ―〈안 괜찮아, 야옹〉(창비 2015) 동시에 꽃만큼 자주 등장하는 소재도 드물다. 보통명사인 ‘꽃’을 제목으로 내건 작품뿐만 아니라 고유명사인 진달래,...
View Article어린이집 미세먼지는 유치원 2배까지 괜찮다?
학교보건법 아닌 실내공기법 적용유치원·초중고보다 기준 느슨해그나마 88%가 적용대상 벗어나서울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정부가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을 내놨지만, 유독 어린이집만 빠져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5일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View Article동물에 관한 궁금증, 이 책으로 해결한다!
열 번 보고 백 번 봐도 재미있는 동물백과실비 베쥐엘 글, 프랑수아 포야르 등 그림, 박정연 옮김/어린이나무생각·1만5800원아이들이 동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당연히 궁금한 것도 많아진다. 예상치 못한 아이의 기습 질문에 양육자는 난감하다. “새들은 어디서 자요?” “물고기는 어떻게 자?” 같은 질문에 뭐라 답해야 할까?<열 번 보고 백 번 봐도...
View Article저학년에 읽기를 뗄 수 없다
한미화의 어린이책 스테디셀러언제나 칭찬류호선 글, 박정섭 그림/사계절(2017)어릴 때 수영, 미술, 피아노 등을 떼고 고학년이 되면 입시의 세계로 가야 한다고 믿듯, 책읽기도 어릴 때 끝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말 그래야 하는 것일까.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아이들은 3학년 이후에도 성장한다. 아이들의 발달은 하루가 다르다....
View Article숫자 없으면 천국? 불편한 ‘고구마’ 세상!
골치아픈 수학 없는 ‘수토피아’신날 줄 알았는데, 불편·부정 가득숫자와 친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숫자가 무서워!조은수 글, 이명애 그림/만만한책방·1만2000원1, 2, 3, 4… 태어나서 처음 숫자를 접하는 아이는 신이 나서 숫자를 센다. 반짝이던 아이의 눈빛은 초등학교에 입학해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과 같은 연산을 배우면서 서서히 흐릿해진다. 아이의...
View Article[4월 13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봄나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봄나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봄이 왔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봄나물들이다. 땅에 납작 붙어 겨울을 이겨낸 민들레, 꽃줄기가 나오기 전에 뿌리째 캐어 먹는 냉이, 국을 끓여 먹을 뿐 아니라 약으로도 쓰이는 쑥…. 세밀화로 우리 주변의 자연을 배운다. 초등 저학년. 박미림 글, 문종인 그림/다섯수레·1만2000원. 무명천 할머니 턱에 총을 맞고도...
View Article공부에 미치는 실행력의 힘
세계적인 사람이 되려면 전문적인 숙달이 중요하다세계적인 음악가나 미술가들은 창의력을 강조한다. 하지만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숙련된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창의적인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음악을 숙달해야 한다. 탁월한 피아노연주가가 되려면 먼저 피아노를 잘 다뤄야 한다. 일반적인 수준이 아니라 전문적인...
View Article창의성 강조하나 희소해지는 까닭
구본권의 스마트 돋보기기업과 사회가 점점 더 개인에게 창의적 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첫째, 컴퓨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해 창의적인 일만 사람의 일로 남기 때문이다. 이미 창의적이지 않고 반복적인 업무들은 속속 자동화와 로봇에 대체되고 있다. 미국 듀크대 니르 자이모비치 교수팀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2000년대...
View Article‘칠판 없는 교실’ 구축… 교육청-시청 손잡고 서울 교육 만든다
2기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교육사업2021년까지 4년간 1조889억 투입교실 디자인 바꾸고 노후환경 개선‘꿈을 담은 교실’, ‘한옥형 교실’ 등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유·초·중·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년간 1조88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책상이 나란히 놓인 획일적 교실 모양을 탈피해 학교를 종합적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스마트...
View Article노장 배구선수의 비밀병기 ‘디지털속공’
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이는 프로배구 선수가 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센터다. 센터는 멋진 가로막기로 경기의 흐름을 순식간에 바꾸기도 하지만, 상대 수비가 준비되기 전에 한발 빠르게 공격하는 속공을 주로 한다. 그 선수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속공 외에 자신만의 특별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디지털...
View Article시민의 숲 , 공원놀이의 날 기억해두세요!
양재 시민의숲 공원놀이의 날시민의숲 공원은 도심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숲과 산책로가 있고 바로 옆에 양재천이 흐르고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 시민의숲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시민 참여 그룹 ‘시민의숲 친구들’과 한 달에 한 번, 시민의숲 공원에서 ‘공원 놀이의 날’을...
View Article“조례로 마더센터 만들어주세요” 서울 관악구 주민 1만 명 서명
» 서울 관악구 주민 30여명이 17일 서울 관악구청사 앞에서 마더센터 설치 조례를 제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1만 여명의 서명을 구청쪽에 전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엄마와 아이들이 갈 곳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선은 미세먼지로 바깥 활동이 어렵고요. ‘맘충’ ‘노키즈존’ 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엄마와...
View Article전남 공공산후조리원, 해남에 이어 강진도 개원한다
강진의료원, 5월1일부터 농어촌 산모의 신청을 받을 예정해남의료원, 2015년부터 2년 8개월 동안 산모 700명 이용 해남종합병원 안에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 신생아실 전남도청 제공전남 해남에 이어 강진에도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이 문을 연다.전남도는 “다음 달 1일부터 강진의료원 안에 공공산후조리원 2호점을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View Article‘아동수당’ 선정기준액 3인가구 월 1170만원 이하
복지부, 아동수당법 시행규칙·고시 입법예고소득인정액에 따라 하위 90%에 매달 10만원 지급2012년 10월 이후 출생아동 대상 9월부터 주기로가족. 게티이미지뱅크오는 9월부터 만5살 이하 아동을 둔 3인 가구의 월 소득인정액이 1170만원을 넘지 않으면 매달 10만원(아동 한명당)의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아동수당법 시행규칙’과...
View Article비만 예방 수칙…짜게 먹지 말고 충분히 자는 습관 필요
생활 속 비만 예방 수칙 식사시간 정해놓고 천천히 먹어야채소 많이 먹고 규칙적 운동은 필수잠들기 2시간 전 음식 섭취 말아야자신의 키에 맞는 몸무게나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말에는 누구나 동의한다. 비만이 각종 심장 및 혈관 질환은 물론 암이나 관절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통수단의 발달 등으로 신체...
View Article면역 작용을 활용하는 3가지 원칙
아이가 자주 아프면 면역력이 걱정됩니다. 그런데 면역력이 뭘까요? 면역력이 중요하다는데 정확한 설명은 부족합니다.건강한 면역력을 키우는 기초지식 2편건강 면역력을 키우는 기초지식, 두 번째 시간에는 면역력에 대해 알아봅니다.* [관련글] 건강한 면역력을 키우는 기초지식 1편» Photo by Wes Hicks on Unsplash면역력, 몸을 지키는...
View Article한가한 일상의 경이로움, 뜻밖의 선물
큰딸 민지가 여덟살 때, 제가 일하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 놀러 온 적이 있어요.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본 아이에게 감상을 물었어요. 어린 민지는 이렇게 말했어요. “아빠가 말을 하면 사람들이 움직이고, 다시 뭐라고 하면 사람들이 멈추는 게 재밌었어.” 저의 큐 사인에 수십명의 출연자와 제작진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했나 봅니다. 둘째 민서는 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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