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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어린이가 여행할 때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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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40139_P_0.JPG» 한겨레 사진 자료

천식 어린이가 여행할 때 주의사항은?
 
2월에는 연휴와 봄 방학이 있어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빈도가 많은 시기입니다. 또한 부모와 가정에서 멀리 떨어지는 캠프, 어학연수가 있고 가족과 같이 가는 여행을 가기도 하지요. 그러나 실제 천식이 있는 가정에서는 여행을 가기가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환경의 변화와 최근 유행하는 독감 감염 등으로 인하여 천식이 악화될 수 있는 소지가 많습니다. 

천식 어린이가 여행을 떠날 때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먼저 장거리여행을 할 때는 신체적·정신적 피로, 날씨, 주거 환경 등의 변화로 인하여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여행을 떠날 시  증상이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거나 발작이 일어날 때에는 무리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요. 또한 여행 중에도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때 휴대용 흡입기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연무기(네뷸라이저)를 사용하는 경우, 이것을 꼭 챙겨서 가도록 하십시오. 연무기는 힘들지만 휴대용 흡입기구는 여행용 가방에 넣어서 부치지 마시고, 휴대용 가방에 넣어서 기내에서 응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약물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므로 영문으로 된 약물 정보를 가지고 가야 하는지 출발 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행지 도착해서는 숙소의 환경과 침구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나무가 많거나 습기가 많은 지방에 갈 경우, 발작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또 여관의 베개가 메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자기 베개를 가지고 가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겠지요. 여행가서 이불 위에서 지나치게 뛰거나 장난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동 중에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도록 하십시오. 또한 여행 중에는 보통 때보다 활동량이 많고 피곤하기 때문에 밤에 되도록 일찌감치 어린이를 재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욱이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아닌 경우, 여행 때에 응급약을 반드시 지참하게 해야 하며 그 사용법을 알려 주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인솔 교사에게도 어린이가 천식이 있음을 사전에 알리고, 위에 언급한 사항들에 대한 부탁을 하며, 발작이 일어났을 때 처치방법을 적은 메모를 꼭 전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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