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하루
엄마가 아프다. 아이는 ‘엄마를 위한 하루’를 다짐한다. 아침 식사를 만들고, 설거지를 하고, 세탁기와 청소기를 돌리고…. 잘하려 할수록 집안은 엉망이 된다. 최선을 다하려는 아이와 몰래 뒷수습을 하는 엄마의 표정이 살아 있는 그림책이다. 5살부터.
마리케 블랑케르트 글·그림, 이승숙 옮김/담푸스·9500원.
예술가들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가해 남극을 여행하게 된 그림책 작가 앨리슨 레스터가 아홉살 어린이의 눈으로 보고, 듣고, 느낀 남극 이야기를 ‘남극 일기’ 형식으로 꾸며 들려준다. 책 속 그림은 작가의 경험담을 들은 세계의 아이들이 그려 보낸 것이다. 7살부터.
엄혜숙 옮김/천개의바람·1만2000원.
아이의 성적, 교우 관계, 취미 활동까지도 관리하는 엄마들과 그런 엄마 밑에서 점점 주체성을 잃어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자식 주변을 뱅뱅 도는 ‘헬리콥터맘’을 둔 범수는 사촌 솔지와 만나면서 자신의 주체성을 찾아간다. 초등 3학년부터.
안미란 글, 홍정선 그림/주니어김영사·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