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가서 수영을 하고 싶었던 아기 돼지 네네는 거절을 못하는 바람에 진흙탕에서 뒹구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뽀뽀하고 가라는 엄마 때문에 버스를 놓쳤고 튜브·모자·선글라스를 친구에게 뺏겼다. 3살부터.
사비네 루드비히 지음, 사비네 빌하름 그림, 유혜자 옮김/현암사·1만원.
가족과 함께 살 권리, 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 놀 권리 등 세계 어린이들이 사람이자 어린이이기 때문에 갖는 권리에 대해 친절히 설명한 책이다. 유니세프가 제공한 세계 어린이들의 사진도 담았다. 초등 3학년부터.
제라르 도텔 지음, 루이즈 외젤 그림, 곽노경 옮김/개암나무·1만2000원.
개성 있는 마법을 구사하는 가족 이야기다. 평범한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일상을 꿈꾸는 이 가족은 자신들의 능력 때문에 도망다녀야 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마법이 잘 통제되지 않아 고민인 이들이 ‘노멀 마을’에 정착하는 이야기다. 초등 3학년부터.
에린 소더버그 지음, 안진희 옮김/솔빛길·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