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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 대체인력 지원센터 6곳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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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휴직 부담 덜게…

직장내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자리에 대체 인력을 넣어주는 ‘여성 대체인력 지원센터’ 6곳이 서울에 문을 연다. ‘서울형 여성 협동조합’도 집중 육성한다.

서울시가 ‘세계 여성의 날’(3월8일) 106주년을 앞두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여성 일자리 종합계획’을 6일 내놨다. 서울 여성들이 원하는 여성정책 1순위는 일자리 분야지만, 서울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10여년 동안 5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시가 올해 여성정책의 중심을 ‘안전’에서 ‘일자리’로 바꾼 이유다.

시는 먼저, 상반기에 광진구 여성능력개발원 등 6곳에 여성 대체인력 지원센터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간다. 출산이나 육아휴직으로 6개월~1년 동안 비어 있는 자리를 찾아주는 것이다. 800명 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직무 교육도 진행하며 대체인력이 필요한 공공기관과 기업에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여성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보육, 돌봄, 보건·건강, 여성·청소년 등 4개 분야의 여성 친화 업종을 선정해 3만2000여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학교매점·급식,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자재 공급,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서울여행 2060 서포터스, 여성 공예인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서울형 여성협동조합도 집중 육성한다. 방문판매원 등 이동이 많은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도 따로 만든다.
27살 이하 청년여성 80명을 대상으로 2~3곳에서 일할 기회를 주는 ‘여성 잡 투턴십(투어+인턴십)’을 오는 7월 선보인다. 여성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월 80만원을 지원한다. 결혼이민여성 인턴제도 운영해 이들을 고용한 업체에 월 50만원씩 모두 300만원을 지원한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한겨레 신문 2014년 3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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