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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마켓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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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무지개연대 2.0’ 캠페인 시작
“투표하면 할인” 벌써 100곳 신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대통령선거 때 벌어졌던 ‘투표마켓’ 운동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선보인다.

경기도 고양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로 꾸려진 ‘고양무지개연대 2.0’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마켓 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하고 500개 업체를 목표로 참여할 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투표마켓’이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에게 상품 값을 깎아주는 가게를 말한다. 지난 대선 때 광주와 전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음식점, 영화관, 서점, 커피숍, 안경점, 의류상점 등 1000여개 업체가 캠페인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양무지개연대는 오는 30~31일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것을 고려해 투표마켓 운영기간을 5월30일부터 6월5일까지로 정했다. 할인기간과 할인율은 참여 업체가 자율로 결정해 운영한다. 현재까지 바보주막, 아이쿱생협, 대명한의원 등 100여개 업체가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10~30%의 할인율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투표소 입구에서 인증 사진을 찍거나 투표소에서 투표 확인증을 발급받아 지정된 투표마켓에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재정 고양무지개연대 운영위원장은 “지역 일꾼을 잘 뽑으려면 유권자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데, 시민후보만 선정해놓고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고심 끝에 지난 대선 때처럼 투표마켓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지역 중소상인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처음으로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일궜던 고양무지개연대는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21명의 시민후보를 선정했으며, 지난 14일 ‘일과 삶, 쉼을 누리는 도시’란 정책 기조와 30대 정책 의제를 제안하고 시민후보들과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다. 투표마켓 참여 업체는 고양무지개연대 2.0 누리집 ( http://action0604.net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967-9944.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한겨레 신문 2014년 5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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